경기경찰, 임진강 실종사고 수사전담반 구성

임진강 실종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도 연천경찰서는 7일 경보시스템 미작동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경기경찰청 제2청 수사과 직원과 연천경찰서 수사과 직원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인열 연천서 수사과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앞으로 무인자동경비시스템 미작동 원인, 당일 수자원공사 직원이 근무하지 않은 경위 등 실종사고와 관련해 폭넓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전담반은 이를 위해 이날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일부 수자원공사 직원을 소환해 무인자동경보시스템 미작동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에 필요한 기초조사를 하는 단계”라며 “조만간 증거물 수집과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철저한 수사를 한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며 “대상도 무인자동경보시스템 미작동에 대한 책임자 뿐 아니라 수자원공사와 연천군 등 실종사고와 관련한 직무를 수행하는데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전방위로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새벽 북한의 예고 없는 댐 방류로 연천군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야영객 등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의 시신이 7일 오전 임진강 하류에서 발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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