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숲, 북녘 나무심기 모금운동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의숲 등 20여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겨레의 숲’은 6일 서울숲에서 ‘한반도푸른숲가꾸기 국민운동 선포식’을 갖고 북한의 산림녹화를 돕기 위한 ‘1인 10그루 나무보내기’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선포식에서 겨레의 숲 공동대표인 정세현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현재 북한의 산림은 전체중 18~20%가 황폐화됐다”며 “남한에서 1명이 1년에 2만원을 기부해 북한에 나무 10그루를 심는 운동을 벌여 한반도의 산림 녹화와 환경 보호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레의 숲은 2018년까지 ‘1인 10그루 나무보내기’ 운동을 벌여 500억원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 언론 매체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 현황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모금액은 2007년 북측 민화협과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10년간 북녘땅 3만ha에 나무 1억 그루 심기, 양묘장 10여곳 건설 등의 사업에 쓰일 것”이라며 “봄철 황사와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한반도 녹화를 위해선 당장 황폐화한 북녘의 산을 복원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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