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北.이란에 모든 옵션 가능”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6일 발표된 미국의 새로운 핵정책을 담은 핵태세검토(NPR) 보고서가 북한과 이란에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NPR 보고서 발표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NPR 보고서는 북한과 이란에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우리는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북한, 이란과 같은 나라들은 (핵공격 배제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이런 범주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들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당신들이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국제사회에 합류한다면 우리는 당신들에게 어떤 의무(핵비보유국에 대한 핵공격 배제)를 약속할 것’이라는 것이며, 그것은 NPR 보고서에 담겨져 있다”면서 “(또 다른 북한과 이란에 대한 메시지는) `만일 당신들이 규칙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확산자가 될 것이라면 모든 옵션들이 테이블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검토는 핵테러와 확산 방지를 미국 핵정책의 최우선으로 올바르게 올려 놓았다”면서 “알-카에다의 계속되는 핵무기 추구와 이란의 핵개발 노력, 북한의 확산 등을 감안할 때 이런 초점은 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대대로 미국의 핵억지력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태평양 및 다른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에 안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핵무기)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이번 보고서에 들어있는 정책들은 우리가 계속 이런 `안정화 역할’을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PR 보고서는 NPT 의무를 준수하는 핵무기 비보유국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NPT를 탈퇴하고 핵무기 개발을 추진중인 북한과 이란은 미국의 핵공격 배제대상에서 제외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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