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설’ 김경희, 한 달여 만에 공개행사 참석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15주년을 맞아 7일 진행된 중앙보고대회에 ‘건강악화설’이 돌고 있는김경희가 참석했다./사진=노동신문

최근 공개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악화설이 제기됐던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한달 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15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을 포함한 당·정·군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경희는 김정은, 김영남, 최영림, 최룡해(이상 정치국 상무위원), 현영철(총참모장)에 이어 6번째로 소개됐다.


김경희는 지난달 1일 김정은이 참석한 조선인민내무군 여성취주악단 연주회 관람에 동행한 뒤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특히 대의원 신분임에도 지난달 25일 제12기 6차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해 김경희가 건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서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외국 병원에 입원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이날 보고를 통해 “김정일 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특기할 정치적사변이였다”며 “김정일 동지의 주체적인 당건설사상과 위업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이(김정은)의 영도에 의해 노동당의 권위와 위력은 비상히 높아지고 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면서 “전당과 온 사회에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그의 두리(주위)에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일은 김일성의 뒤를 이어 1997년 10월8일 노동당 총비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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