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임금 상품권지급 고려해 볼 수”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한반도 전문가인 래리 닉시 연구원은 20일 북한에 대한 금강산 관광대금 지급을 중단하고 개성공단 근로자에게는 현금 대신 상품권으로 임금을 대신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닉시 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결의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북한 정권에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사업의 경우 북한 근로자들에게 현금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말고 일종의 상품권을 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이 상품권으로 남쪽에서 가져 온 식량과 의복, 가정용품 등을 살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개성공단 안에서 무료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강산 관광지역에서 일하는 북한 직원들에게도 이 같은 임금지급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 당국에 지급하는 관광대금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북한이 관광대금 지급 중단을 이유로 금강산 관광길을 막는다면 남북교류의 창구를 닫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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