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회담 중심지로 활용해야”

남북한이 개성에 정상회담과 장관급회담, 국방장관회담 등 당국간 회담을 개최할 수 있는 회의시설을 갖춰 ’남북회담의 중심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9~30일 세종연구소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국가전략 2020’ 주제의 제13차 세종 국가전략포럼 첫날인 29일 배포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개성이 고려의 수도로서 많은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남측으로부터 출퇴근 근무가 가능하며 북한으로서도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핵 해결과정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로 구성된) 동북아 다자안보협의체(가칭)가 창설되면 그 기구를 개성에 유치하는 방안도 남북한간 군사대화 진전 및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과 개혁ㆍ개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2020년 한반도 주변정세 전망에 대해 “미국이 반테러ㆍ반확산 정책에 성공을 거두고 미ㆍ중ㆍ일간 경제적 상호의존이 심화되며 중국의 패권이 억제될 것”이라며 미국주도의 미ㆍ중ㆍ일 삼각체제를 전망했다.

김 교수는 한반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현재와 같은 패권적 지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간의 지역경쟁 구도를 관리하고 균형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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