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육로통행 정상화..인원 큰변동 없어

1일 경의선 육로 통행 횟수가 현행 6차례에서 23차례로 확대되는 등 통행제한이 해제된 가운데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근로자들이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에 설치된 발열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2009.9.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남북 경의선 육로통행이 정상화된 첫날인 1일 입출경한 인원은 ‘12.1 조치’가 해제되기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개성공단 남북 육로통행과 금강산 지역의 출입체류가 지난해 12월1일 이전과 같이 정상화됐다”며 “다만 출입계획 조정이나 현지 체류인력에 대한 기업의 판단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오늘부터 개성공단 지역으로 이뤄지는 출입경 인원이 크게 변동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오전에는 379명이 방북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347명이 귀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출입경 규모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12.1 조치’ 이후 하루 3차례씩 이뤄지던 경의선 육로 방북.귀환 횟수가 각각 12차례, 11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각각 250명, 150대로 한정됐던 통행 시간대별 인원.차량 대수 제한과 880명으로 묶어 놓은 개성공단 상시체류자격 소지자 수 제한도 전면적으로 풀린다.

이 부대변인은 또 “금강산 지구의 출입경도 오늘부터 정상화돼 앞으로 매일 입경과 출경이 각각 2차례 이뤄질 예정”이라며 “금강산 지역의 출입경 횟수는 향후 사업자 측의 수요 등을 판단하면서 필요할 경우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12.1 조치’ 이후 동해선 육로통행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방북, 오후 3시 귀환으로 제한됐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