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 당책임비서에 장창봉

북한이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포함된 개성시(특급시)의 노동당 책임비서에 장창봉을 임명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오는 인물 초상화전시회가 6일 개성시 미술전람관에서 개막됐다고 소개하면서 장창봉 개성시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개성시당 책임비서는 김시학 전 책임비서가 작년 6월 김일성고급당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확인되지 않았다.

김일근 개성시 인민위원장 등은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신임 장 책임비서의 이력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개성시가 황해남도에 편입되기는 했지만 개성공단 조성 등을 감안할 때 책임비서의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2002년 이후 각 도.시.군 당위원회의 책임비서를 꾸준히 교체해 왔다”며 “올해도 황해남도와 자강도 책임비서가 교체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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