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관광, 금강산 사고 후 예약 취소 2천390명

금강산 피격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개성 관광을 취소한 예약객이 2천3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금강산 사고 전날인 10일까지 7월 예약객은 1만4천455명이었으나 최근 정부의 개성 관광 중단 검토 등의 발언이 나오면서 예약 취소가 늘어 22일 현재 2천390명이 빠진 1만2천65명만 예약돼있다.

또한 22일 개성을 찾은 남측 관광객은 277명으로 평소 400여명에 비해 적은 수준이라 금강산 관광 중단의 여파가 개성 관광에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 관계자는 “개성 방문객의 예약 취소가 2천명이 넘은 것은 주로 교사나 공무원 단체 등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여행을 가겠다면서 예약을 하는 고객도 늘어 이 부문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 22일 277명이 개성을 방문함으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개성의 누적 방문객이 8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아산은 이번 주에만 2천390명이 개성을 방문하기로 돼있는 등 금강산 사고와 관련 없이 관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측은 “개성관광이 금강산 사고 직후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고객의 예약이 꾸준히 9월까지 차있다”면서 “정부의 조치가 없는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아산이 1998년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이래 관광 대가로 지급한 금액은 1999년 2억600만달러, 2000년 1억3천600만달러, 2001년 3천721만달러, 2002년 2천149만달러, 2003년 1천313만달러, 2004년 1천525만달러, 2005년 1천348만달러, 2006년 1천230만달러, 2007년 2천38만달러, 올해 6월까지 1천74만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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