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우리 측 잔류인원 7명의 귀환이 2일 불발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우리 측 인원의 귀환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과의 실무 협의는 계속 진행한다”면서 “아쉽게도 내일 우리 측 인원 귀환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남북 양측은 실무협의에서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날 중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7명이 남아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실무적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귀환을 서둘러 추진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