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2단계 개발준비 하반기 착수

정부가 다음 달 개성공단 1단계 잔여부지 분양에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2단계 개발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개성공단 2단계 개발을 위해 올 하반기에 부지 측량과 지질조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2단계 사업의 착공 시기는 1단계 사업의 마무리 등 제반 상황을 봐가며 정할 방침이다.

애초 정부는 2005년 9.19공동성명 직후 1, 2단계 개발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해에 2단계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북한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으로 착수하지 못했다.

2단계 사업은 공장부지 150만평, 생활구역 40만평, 상업구역 10만평 등 250만평에 걸쳐 이뤄지며 수도권의 금융 및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쪽으로 개발방향이 잡혀 있다.

정부와 한국토지공사는 100만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의 경우 잔여부지 53만평에 대해 4월 말 분양 공고를 내고 일괄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1단계 추가 분양에서는 일반공장과 아파트형공장, 협동화단지 등을 유치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외국기업용으로 3만3천평을 분양할 방침이다.

개성공단은 공단 800만평을 포함해 모두 2천만평 부지에 총 62억6천만달러가 투입돼 2012년 완공목표로 3단계에 걸쳐 개발되며 앞서 2004년 5월 시범단지 2만8천평에 이어 2005년 8월 1단계 본 단지 5만평이 분양됐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