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탁아소 개원…영유아 500명 보육

개성공단 내 탁아소가 1일 개원함에 따라 기존 임시탁아소 보육인원(200명)을 포함해 개성공단 근로자의 자녀(영유아) 500여명의 보육이 가능케 됐다.


2007년 합의된 개성공단 탁아소 건립사업은 남북관계 악화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 양측이 합의서를 체결, 그해 12월 26일 완공됐다. 이후 운영방안 등에 관해 남북간 협의를 진행해 오다 이날 개원한 것이다.


탁아소는 연건평 약 953㎡(290평)의 지상 2층 건물로 보육실, 조리실, 목욕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북협력기금 9억원을 출연해 건립된 탁아소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가 소유하되 북측이 무상 임대하는 방식이며 보모, 조리원 등 탁아소 운영에 관한 일체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이 맡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보육비용의 일부인 보육아 1인당 15달러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근로자 80~90%가 여성근로자이고 이들의 대부분이 20, 30대 여성들인 상황”이라며 “총국 측이 그동안 밝혀온 (탁아소) 수요는 1천여명이었다. 운영을 해가며 추가될 필요가 있는지는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아소는 개성공단의 북측 여성근로자의 영유아 보육지원 등 인도적 차원과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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