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경 차단 사흘째…이번주 최대 고비

5일 개성공단이 북한의 명절인 ‘청명절’로 일제히 휴무에 들어갔다. 북한이 우리 측 근로자의 귀환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날 남측으로 내려오는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의 출경 제한 조치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근로자 교대는 물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식자재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조업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면서 가스공급이 끊겨 의류관련 업체 3곳이 조업을 중단했고, 일부 기업들은 직원 등의 식자재 문제도 걱정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연휴가 끝나고 조업이 재개되는 다음 주에 들어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조업을 중단하는 입주기업의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며, 우리 측 근로자들의 생계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측 근로자는 608명이다. 북측이 출경 제한 조치를 내린 3일 33명, 4일에는 220명이 각각 귀환했다. 토요일인 6일에는 체류인원 100명과 차량 54대가 추가로 귀환할 예정이며, 일요일인 7일에는 귀환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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