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직업훈련센터 건립

2012년까지 2천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개성공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남북경제협력 회담 등 남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종합지원센터가 개성공단 내에 2009년까지 설립된다.

또 북측의 노동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재해예방 등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도 내년까지 들어선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동근 위원장은 9일 개성공단 1단계 본사업 입주기업들이 오는 3월 공장을 착공하는 등 사업이 급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관리위원회와 남북경협사무소 등 관련기관이 입주하고 컨벤션센터와 홍보관, 근로자복지관 등을 갖춘 종합지원센터를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연면적 9천평에 전체 소요예산은 570억원으로 개성공단의 1,2단계 사업부지 중앙 상봉천 북쪽에 자리잡게 된다.

올해는 설계예산으로 34억원이 반영됐으며 연내에 부지매입을 끝낸 뒤 내년에 착공, 3년간 지을 예정이다.

지원센터가 완공되면 남측의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북측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업지구 사무소, 남북한의 경협사무소, 컨벤션센터와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모두 입주할 전망이다.

김동근 위원장은 “이 지원센터는 남북경협사업의 핵심인 개성공단을 상징하는 건물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규모와 외관을 갖춰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개성공단 규모가 2천만평까지 커지면 지원센터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게 돼 건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관리위원회는 또 총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한 연건평 3천300여평 규모의 직업훈련센터도 공단내에 내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연간 2만4천명을 훈련시키고 2천명의 동시수강이 가능한 규모로 개성공단 1단계 구역 내에서 주민편의를 위해 근로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개성시와 가까운 지점에 설립된다.

김 위원장은 “입주기업이 각각 교육시설을 마련하는 것보다 한 곳에 공동시설을 만드는 것이 자금부담도 덜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도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후발기업의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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