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개성공단 3통 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RFID) 설치를 위한 공사인력이 2일 방북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사 관련 기술자 5명과 통일부 관계자 1명이 북측 관계자와 함께 공사예정지를 방문하고 세부공사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 3통 분과위원회에서 이미 RFID 공사를 이번 주에 시작하기로 합의한 만큼 추가로 협의할 부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변인은 “이번에 3통 문제의 진전상황에 따라 지난 10월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남북 공동 투자설명회를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북측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77일 만에 재개된 개성공단 3통 분과위에서 ‘일일단위 상시통행’ 실시를 위한 RFID 공사를 이번 주 내에 시작하는 한편 인터넷 통신 및 군통신 분야 실무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