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인터넷 서비스 연내 개통

올해 안으로 개성공단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과 해주, 남포 등 신규 경협지역에 대한 통신망 구축이 확대되며, 북한의 IT(정보기술) 능력 배양을 위해 개성에 ‘IT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와 통일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IT로 하나되는 한반도’ 공약 실천을 위해 이 같은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정통부는 지난해 11월 남북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1만회선 용량의 개성공단 내 통신센터를 올해말까지 건립해 인터넷과 유.무선전화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금강산과 해주경제특구,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등 신규 경협지역에 대한 통신망 구축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북한 통신망 현대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통부는 IT전문인력 양성과 남북공동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을 위해 북한에 ‘남북IT협력센터’와 ‘정보접근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남북간 IT협력방안은 북핵문제 등 한반도 주변 정세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향후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IT협력사업을 위한 2단계 추진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우선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등 여건이 조성되기 이전인 1단계에서는 개성공단 기술교육센터와 제3국을 통한 북한 IT 인력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단계에서는 인력교류 활성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음성인식, 애니메이션, 리눅스 등 북측의 기술수준 및 관심이 높은 IT분야를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2단계로 북핵문제 해결이 진전될 경우에는 북한지역에 IT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개성에 IT협력센터를 설립해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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