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인력 4일 철수 완료

북한의 ’12.1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 상시체류자 명단에서 제외된 인력들의 철수가 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3시 (마지막 남은 개성공단) 비상주 체류인원 16명이 철수함으로써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원래는 어제 철수를 다 해야했지만 탑승 차량에 대한 행정절차가 늦어져 오늘 오후 3시에 복귀하는 것으로 됐다”며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도 같이 오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강산 지구는 순조롭게 철수가 진행돼 오늘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오늘 내국인 8명, 중국인 23명이 철수함으로써 100명으로 잔류인원이 최종확정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또 12.1 조치 이후 상주체류자 이외의 인원에 대해서는 방북을 승인하지 않았던 조치를 이날부터 해제, 북측이 허용한 방북은 일단 신청한대로 허가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현대아산이 지난 2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정부는 금강산관광에 이어 개성관광까지 중단된 상황과 이 과정에서 현대아산이나 협력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그동안 빠른 시일 내에 금강산사건을 해결하고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남북당국간 대화를 수차례에 걸쳐 제의했다”며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육로통행 제한조치와 관련, 입주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출입에 따른 유의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현재 북한 지역에는 개성공단에 상주체류자 668명과 일시체류자 7명, 금강산에 59명, 평양에 일시체류자 20명, 해주지역에 모래채취사업 관계자 19명 등 상주체류 727명과 일시체류 46명을 합쳐 모두 773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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