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원산지 관철 끝까지 최선’

김종갑 산업자원부 제1차관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개성공단 생산 제품의 원산지 문제는 (우리 입장이) 관철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의 원산지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산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김 차관은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면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 폭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역효과와 경쟁에만 집착하지 말고 협력이라는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며 “기술협력, 투자협력 등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효과가 미국보다 3배 정도 높다는 미국 연구기관의 전망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시장의 진출 확대로 규모의 경제가 마련되고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면 전체 무역수지는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시장과 투자, 기술협력이 필요하고 미국이 대만 등 9개 다른 나라와도 FTA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미국과 FTA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섬유의 원산지 문제에 대해 “미국이 정치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자동차는 2.5%의 관세가 철폐되면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낮기 때문에 관세가 없어져도 가격 인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처럼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가격이 조금만 내려가도 그렇지 않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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