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업체 설맞아 北근로자와 ‘情’ 나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설 연휴를 맞아 근로자들에게 명절 음식을 제공하고 남한 ‘초코파이’를 선물로 나눠주고 있다.

5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들은 설날을 맞아 북측 근로자에게 푸짐한 점심과 초코파이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업체들은 그동안 연장 근로시 간식으로도 초코파이를 제공해왔는데 인기가 매우 높다는 반응이다.

신발 제조업체 삼덕통상은 7~10일 나흘간 설 연휴를 앞두고 6일 북측 근로자들에게 점심으로 닭고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덕통상 관계자는 “입주 업체들마다 설 연휴를 맞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채로운 점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는 설 명절이기 때문에 떡국과 닭고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개성 아파트형공장 임대업체 32개사도 일제히 6일 입주 근로자 3천500여 명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우리은행이 북측 근로자들에게 크라운 초코파이 2만 상자를 선물한 바 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잔업 때 보통 초코파이를 주기 때문에 회사 별로 다른 선물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있는데, 업체 생산품을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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