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생산액 5억달러 돌파

지난 해 말 개성공단의 누적 생산액이 5억달러를 넘어섰다.

8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액은 2007년 같은 시기 1억6천538만달러에 비해 39% 증가한 2억2천91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성공단이 실질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2005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누적 생산액은 5억261만달러가 됐다.

다만 작년 한해 남북관계 악화와 경제 위기가 겹친 가운데 입주 예정이던 기업 중 일부가 입주를 미루는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공단 가동 이후 첫 3년에 비해서는 생산액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 생산액은 2005년 1천491만달러에서 2006년 7천374만달러로 급증한 데 이어 2007년에는 1억8천478만달러로 전년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첫 3년간 비약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 1~11월 입주기업 생산제품의 총 수출규모는 3천397만달러로 2007년 같은 시기 3천587만달러에 비해 5.3% 감소했다. 작년 월별 수출액은 1~3월 전년도 동월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4월에 균형을 이룬데 이어 5~11월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개성공단에서 가동중인 기업과 북측 근로자 수는 작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93개, 3만8천931명으로 집계돼 작년 1월 66개 업체, 2만2천778명에 비해 기업수에서 41%, 근로자 수에서 71% 늘어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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