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노동자 임금 30달러 노동당이 가져가”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노동자에게 제공되는 임금 가운데 절반 넘는 부분이 노동당에 유입되고 있으며, 이를 한국 정부가 이미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김기현(金起炫.한나라당)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자원부가 지난해 12월 8일 통일부에 보낸 `개성공단 입주업체 현안사항 송부’ 공문에 따르면, 북측 근로자의 명목 월급은 57.5 달러이지만 이중 북한 노동당이 30 달러를 가져가고, 개인이 받는 임금은 10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월급의 절반 이상이 노동당 손에 들어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국민을 속여 왔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제 개성공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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