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미수금 협의 문제로 남아 있던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인원 7명이 3일 오후 5시 30분 경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3시 30분 경에 근로자 임금 미수금 문제 관련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홍양호 위원장 등 7명 전원이 5시 30분 정도에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북한 측에 미수금을 전달하기 위해 김호년 개성공단관리위 부위원장을 포함 5명이 현금 수송차량과 함께 같은 시간 정도에 들어가 미수금을 전달하고 관련 절차를 마친 후 바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무적 협의 과정에서 우리 측이 요구한 기업들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에 대해서는 북측이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당국자는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반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