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인원과 물자를 차단한 지 나흘째인 6일 현지 체류 인원 중 100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명을 시작으로 모두 100명이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차량 45대도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북한 민속명절인 청명절을 맞아 개성공단 조업은 물론 현지 체류인력의 남쪽 귀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에 이어 오전 10시 40분과 11시 50분, 오후 2시, 마지막 귀환시간인 오후 2시 30분 등 5차례에 걸쳐 귀환한다. 이날 예정대로 귀환이 이뤄지면 현지 체류인원은 500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현지 체류 인원이 줄면서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재와 가스 등의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한 공장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우리 정부는 현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통행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일인 일요일에는 개성공단 출·입경 일정이 없으며 8일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