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우리 측 입주기업의 공장에서 24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3시간여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주방용 그릇 제조업체인 S사 공장에서 오늘 새벽 2시30분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소속 현지 소방대가 출동해 오전 6시께 완전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옆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공장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른 공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1천평 규모의 이 기업 공장은 외관상 전소 상태로 피해 규모는 현재 추산중이다. 이 기업은 북측 근로자 35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