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南北 공동위 사무처 30일 업무 시작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합의에 따른 분과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30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 가동을 시작한다.


남북은 그동안 판문점 통신선을 통해 사무처의 인적 구성을 협의해왔고 지난 24일 한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사무처 개소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사무처 가동은 지난 11일 공동위 2차 회의에서 ‘사무처 구성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에 따른 것이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내에 꾸려지는 사무처는 이날부터 공동위의 행정적 권한을 위임받아 공단 운영과 관련된 남북 간 의견 조율과 실행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남북의 결정사항을 이행하는 민간기구였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입주기업들의 영업활동 지원 등 입주기업 활동을 주로 지원하게 된다.


남측 8명, 북측 5명으로 구성된 사무처의 남측 사무처장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기획과장이 맡게 됐으며 북측은 윤승현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협력부장이 사무처장으로 결정됐다.


공동위 사무실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에 마련됐으나 남북 사무처 인원은 각기 별도의 공간에 업무를 진행한다. 다만 필요시 공동 회의장(가칭) 등에서 만나 업무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사무처 인원들은 업무의 편의를 위해 개성공단에 대한 상시 출입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분과위가 진행중이지만 북한의 일방 연기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로 예정됐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 회의를 별다른 설명없이 북측이 연기를 통보했고 4차 공동위 전체회의 일정도 아직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출입체류 분과위도 열렸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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