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北 노동력 우수..美와 IT협력 가능”

북미관계가 진전될 경우 북한 교수 뿐 아니라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도 미국으로 초청해 정보통신(IT)분야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미국의 뉴욕 시라큐스대학 한종우 교수가 말했다.

최근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한 교수는 14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를 시라큐스대학으로 초청하는 동시에 개성 근로자들에게 정보통신 훈련 과정을 제공할 수도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시라큐스대학은 6년 전부터 김책공대의 IT교육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김책공대 소속 컴퓨터과학자 6명을 미국으로 초청, 3개월 과정의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 교수는 또 “시라큐스 대학이 지난해 준공된 김책공대 전자도서관 건립에 기술적인 지원을 했다”며 “이 전자도서관에 북한의 예술작품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국제적인 전자박물관이 될 수도 있고 그러면 세계 사람들이 북한의 문화, 시, 예술 등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김책공대 전자도서관의 장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라큐스대학의 교수 4명은 최근 개성공단을 방문, 북한 노동력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북.미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와 관련, 더글러스 버클리 시라큐스대 이사장은 “북한의 정보사회 진입을 돕는 활동은 북한을 국제사회에 동참시킬 수 있는 비정치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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