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北근로자 월 22%씩 증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 숫자가 월 평균 22% 가량 증가하고 생산액도 매월 36%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는 지난 21일 현재 건설근로자 1천47명과 입주기업 근로자 4천918명 등 모두 6천859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입주기업이 고용한 북측 근로자는 2004년 11월 255명으로 시작한 이후 월 평균 22%씩 증가한 셈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신원 등 시범단지 입주업체 3개사가 이미 41명을 중국에 기술 연수를 보낸데 이어 본단지에 입주하는 양말제조업체인 성화물산도 5월 말부터 5개월간 북측 근로자 12명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기술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통일부 고경빈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근속 1년이 넘는 근로자들이 생기면서 정기휴가를 다녀오는 근로자들도 생기고 있다”며 “이미 120명 가량이 휴가를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가동하는 공장이 늘어나고 가동률도 높아지면서 생산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 단장은 “2004년 12월 첫 제품이 나온 이후 지난 3월말까지 총 생산액은 2천746만달러로 매월 36%씩 늘고 있다”며 “특히 3월에는 처음으로 월 생산액이 500만 달러를 넘으면서 2월에 비해 4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시범단지 입주업체 15개 가운데 11개가 공장을 돌리고 있으며 나머지 4개 기업도 7월까지 모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1단계 1차 분양으로 입주하는 24개 기업 중에서 2개 기업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추가로 16개 기업이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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