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신발연구소도 설립

부산의 신발제조업체인 삼덕통상이 북한 개성공단에 현지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이곳에 신발연구소를 개소한다.

삼덕통상은 개성공장 사무동 2층 130평 부지에 남북 협력기관인 신발연구소를 설립키로 북측과 합의했으며 오는 24일 현지에서 설립 체결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삼덕통상의 신발연구소는 신발 개발장비 20여종을 갖추고 있으며 삼덕통상 자체 연구인력과 신발학과가 있는 부산의 동서대와 경남정보대, 북측의 이공계 출신 기술자 등으로 구성된다.

신발연구소는 신발과 관련한 남측의 기술력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해 신발 관련 각종 연구개발사업을 실시하며 남측 신발생산 기술을 북측에 전수하는 역할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신발산업의 태동기에서부터 성장기를 거쳐 지금까지의 변화를 담은 각종 전시물을 설치하는 신발역사관도 별도로 만들어 운영한다.

삼덕통상 관계자는 “개성공장에 설립되는 신발연구소는 신발 메카인 부산지역 의 기업과 대학이 보유한 기술력에 북측 기술인력을 결합해 연구개발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남북간 산학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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