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서 北문화재 `모조품’ 밀반입

의정부지검 형사5부 신승희 검사는 27일 북한 문화재 모조품을 밀반입해 판매하려 한 혐의(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개성공단 입주업체 이사 윤모(4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에게 미화 2천 달러를 주고 연석판 1점, 청자운문상감대접 2점 등을 구입, 자신의 차량 운전석 밑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는 골동품상에게 밀반입한 문화재를 팔려다 모조품으로 밝혀지자 북한 근로자에게 항의, 모조품 대신 금괴 1점을 받았지만 이마저도 도금한 가짜로 밝혀져 팔지 못한 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의 ‘모조’ 북한 문화재 밀반입 사실은 북한 당국이 갑자기 씀씀이가 커진 북한 근로자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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