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내 직업훈련센터 건립 추진

개성공단에 북측 예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센터가 건립된다.

통일부 조명균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고용할 북측 근로자들을 적기에 양성, 공급하기 위해 개성공단 내에 직업훈련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부지 선정과 매입,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기획예산처와도 조기에 건립하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직업훈련센터는 북측 근로자들에 대한 기술교육 뿐 아니라 산업안전, 에티켓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 단장은 또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에 대한 부지공사는 현재 토지공사 95%, 기반시설 공사 27∼28% 등 총 67∼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7월까지 도로, 상수도는 물론 폐기물.폐수처리 및 용수시설 등 1단계 부지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일부 기업은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에 걸쳐 총 2천만평 부지에 조성될 개성공단은 800만평에는 공단이, 1천200만평에는 배후도시와 관광.숙박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조 단장은 “800만평 공단부지에 2천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며 “1단계로 아파트형 소규모 공장 300여개를 포함해 총 5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차 5만평에 분양받은 기업은 일반용지 분양 17개 기업, 협동화단지 2개 그룹(의류.봉제 3개 기업, 신발 분야 3개 기업) 등 총 23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조 단장은 이밖에 비무장지대내 군사분계선 통행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로부터 직접 출입증을 받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달초 개성공단 출입 관문인 북측 CIQ(출입사무소)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로부터 출입증을 발급받아 통행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단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야 하며 초청장을 받는데만 3주 이상의 시일이 소요된다.

북측은 통행절차 간소화와 관련해 비무장지대내 북측 군사분계선과 우리측 CIQ 사이에서 실시했던 군의 검색을 한달 전부터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성공단을 관할하는 북측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소도 12월 중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 단장은 소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