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내 상업시설 6곳 운영 중단”


개성공단 내 상업시설 9곳 가운데 6곳이 최근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통일부와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개성공단에서 운영되던 ‘송악마트’와 호프집 ‘박연폭포’, 노래방 ‘황진이’, ‘송악당구장’, 일식당 ‘청류’와 호텔 1층의 마사지 업소,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있던 식당 ‘아라코’가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개성공단 내에는 현대아산이 직접 경영하는 개성면세점과 평양식당을 제외하고는 중식당 ‘포스’만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무더기 영업중단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지난해 ‘5.24조치’와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한 개성공단 내 남측 상주 인원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은 1,500~1,700명 정도 체류했지만, 지난해 ‘5.24조치’와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체류인원이 400~500명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매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한다. 



개성공단 내에서 4개 업소를 운영하던 한 업체 관계자는 “작년 ‘5.24조치’ 이후 매출이 50% 수준으로 떨어졌고 연평도 사건 이후로는 거의 ‘제로(0)’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성공단 상주 인원이 1천200명 정도가 돼야 수지가 맞다”며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 가까이 4개 업소를 운영하면서 시설투자비 6억원과 임대료를 비롯한 운영비 등 모두 8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개성공단 내 우리 인원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면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과 업체들의 애로사항은 정부도 듣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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