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의회 문창섭 회장 문답

문창섭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은 17일 “북한은 개성공단 진출 기업에 대해 특례적으로 통행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날 개성공단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육로통행 허용으로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게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문 회장과의 일문일답.

–통행 정상화에 대한 소감은.

▲오늘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늘이 어려운 고비였는데 넘은 것 같다.

–통행허용.제한 반복에 대해 입장은.

▲4∼5년간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운영했는데 통행이 전면적으로 제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합동군사훈련 기간 북측의 대응은 어느정도 예상했다. 또다시 통행제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기업인들의 뜻을 북측에 전달하겠다.

–북측 관계자에게 전달할 내용은 무엇인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겠다. 또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개성공단의 통행과 허용이 불안정하게 반복되면 기업이 재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전하겠다.

–재발방지 대안은 있나.

▲개성관광.열차운행 등을 중단한 북측의 지난해 12.1 조치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단에 진출한 기업들의 특례를 보장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 개성공단은 50년 동안 임대해 주기로 했다. 기업의 자율적인 생산활동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대북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한 입장은.

▲대북단체 역시 나름대로 입장이 있겠지만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지 염려스럽다. 개성공단 기업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이 고사 위기에 있는데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해 안타깝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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