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25일 긴급 대책회의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우리 정부를 포함한 개성공단 실무 당국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김학권 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현 실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통행과 인력 수급, 긴급 자금 지원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회장 등 임원진이 수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남북 실무 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길어지면서 입주기업의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의 결론이 나기 전에 기업들이 먼저 살고 봐야 한다”면서 “통행과 인력, 자금 등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내달부터 휴업하려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주문이 없고 일감이 없기 때문에 이미 200∼300명씩 휴가를 보내는가 하면 집단 해고를 고려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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