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통행정상화 촉구”

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계속되는 북한측의 통행 차단과 관련, 15일 성명을 내고 “개성공업지구법상 기업활동 보장의 원칙에 합당하게 통행을 즉각 정상화하고, 남북 당국은 이러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번 통행 제한으로 입주 기업들의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 생필품 등 모든 자재의 공급이 차단, 개성공단내 기업 활동의 완전 마비를 초래했다”며 “또 국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상실, 남북 화해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고사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창섭 협의회장은 “업체마다 가스 등 원자재 보유 상황이 다 다르지만, 통행 차단이 계속되면 정상 가동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속속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북한 당국이 통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북한측 근로자는 정상적으로 출근시키고 이들이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며 “지금 폐쇄나 철수를 거론할만큼 최악의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협의회측은 똑같은 내용의 촉구문을 이날 오후 북측에도 전달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