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방북…北에 당국간 대화촉구 예정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 통보로 촉발된 공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오전 방북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기섭 회장을 포함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 13명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북, 개성공단에서 이사회 격인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협회는 당초 이날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북측의 임금인상 요구와 정부의 임금동결 방침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장소를 개성공단으로 변경하고 참석 대상도 현지 법인장까지로 확대했다.


방북단은 3월분 임금 지급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 현지 법인장들의 의견을 듣고, 북한 당국자(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게 면담을 요청, 받아들여질 경우 남북 당국 간 대화로 임금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11월 3월분 임금부터 기존보다 5.18% 상승한 74달러의 기본급을 토대로 임금을 정산해 지급할 것을 기업들에게 통보했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인상 요구에 응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