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유엔회원국 대사단 `안보논의’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27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18개 유엔회원국 대사단과 오찬 회동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실험 사태 등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을 맞아 ’참전 동맹국’의 협조를 당부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북핵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의 이행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했다고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의 목표는 반전, 비핵, 평화로 이는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이행함으로써 가능하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적극적인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대북제재는 유엔결의를 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동참 여부와 관계없이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이어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 “남북교류를 촉진하는 의미가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중단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재협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사단 간사격인 콘스탄틴 드라카키스 그리스 대사는 “유엔결의는 잘 이행돼야 한다”고 동의한 뒤 “한반도 문제는 외교적 노력과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 북한의 조건없는 6자회담 복귀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나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8개국 대사단이 참석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강 대표를 비롯해 전재희(全在姬) 정책위의장, 황진하(黃震夏) 국제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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