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북송중지 자전거일주단 브뤼셀着 활동 시작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유럽 6개국 일주 자전거 대행진’ 행사단이 2일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브뤼셀에서 캠페인을 갖는 것으로 국제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와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소속 회원 등 70 여명은 이날 브뤼셀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송환을 즉각 중단하라”, “인권없이 올림픽도 없다”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간단한 퍼포먼스를 벌였다.

서 목사는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중국정부에 대해 탈북난민 강제송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는 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은 “다음 행선지인 네덜란드에선 의원들이 지난 달 25일 탈북난민 강제송환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유럽의회에서도 탈북동포들의 인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벨기에 인권단체 소속의 윌리 포트레는 “EU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유럽의회 등에 탈북난민들의 인권문제를 중국 당국과의 인권대화 의제에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행사단은 앞서 지난 달 30일 밤 브뤼셀에 도착해 1일 EU 집행위와 이사회, 유럽의회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중단시키기 위해 중국정부에 압력을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행사단은 이날 행사를 마친 후 네덜란드 헤이그로 출발했으며, 암스테르담, 헤르토겐쉬, 독일 쾰른,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파리,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영국 런던에서 일주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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