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망언’ 관련 고대추진본부 데일리NK 항의방문

▲ 고대 추진본부가 데일리NK 사무실 맞은편 상가에 부착한 유인물 ⓒ데일리NK

2일 오전 ‘8·15민족통일대축전 민족고대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소속 대학생 7명이 종로구 체부동 소재 데일리NK 편집국 사무실을 방문해 본지가 1일 최초 보도한 ‘강정구 “탈레반이 테러집단이냐?” 망언’- 제하의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오전 11시경 사전 예고도 없이 ‘자주통일’ 구호가 적힌 푸른색 상의를 단체로 입고 사무실을 찾은 추진본부 소속 대학생 7명은 “편집국장이 누구냐?”며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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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탈레반이 테러집단이냐?” 망언

편집국 사무실을 방문한 학생들은 “강 교수가 ‘탈레반이 테러집단이면 상해임정도 테러집단인가’라고 말한 것은 탈레반이 테러집단이지만 독립운동의 성격도 있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강정구 교수의 발언을 데일리NK가 왜곡 보도했기 때문에 삭제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본지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면담 요구를 수락해 40분간 면담한 와중에도 이들은 비논리적인 주장을 거듭했다.

이에 데일리NK 손광주 편집국장은 “강 교수가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본인도 ‘비유’라는 해명을 통해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에서 오류가 없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나온 강 교수의 적절치 않은 발언을 국민은 알 권리가 있기 때문에 기사를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의 방문중 사진촬영을 하는 데일리NK 기자를 제지했다. 항의방문 후 이들은 데일리NK를 비난하는 벽보를 인근 상가에 부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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