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북한 인권 공론화 촉구할 듯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 공론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인권 선진화 실천지역 선언’을 채택할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8월 중국 옌타이(煙臺) 소재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해 한국행을 요구했던 탈북자 7명이 최근 중국에 의해 강제 북송된 사건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 원내대표는 또 통일 정책과 관련, 유연한 대북 정책을 촉구하고 개성공단과 파주, 해주를 연결하는 ‘남북한 통일경제특구’ 추진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내대표는 경제 및 민생 분야에서는 당이 추진 중인 감세 정책을 정부측에 재차 촉구하고 각종 규제 혁파를 골자로 하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가칭)을 여야가 함께 제정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대해불택세류(大海不擇細流’.큰 정치에 있어 작은 물을 가려 밟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이 같은 기조 위에서 통합의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를 펼쳐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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