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북인권결의안 기권방침 비판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28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내달 유엔총회에 상정할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 정부가 또다시 기권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한국정부마저 인권무시국가로 도매급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가 지금까지 3차례나 대북인권결의안에 불참.기권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정부는 적화통일론자들의 인권은 중요하고 북한 동포 인권이나 북한인권법의 인권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 “한나라당이 세금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이는 서민민생경제와 직결된 문제로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면서 “예산심의에서 과거처럼 말은 그렇게 하고 상임위별로 민원성 예산을 담아 보내고 계수조정을 하면서 적당히 흥정해서 깎으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