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금강산관광 자제’ 국민에 호소

미.EU상의 관계자와 오찬 간담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16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 금강산관광을 자제해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 여러 보도를 보면 ‘날씨가 좋은 데 금강산에 계속 가자’는 식으로 (정부가) 이 문제를 촉진시키는 측면이 많다”며 “국민에게 호소한다.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고 이 땅에서 핵을 없앤다는 목표를 위해서도 당분간 금강산관광 등에서 국민이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북한에 남한 현금이 유입되는 통로인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을 일단 중지하는 게 유엔 안보리 결정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 정부예산은 물론이고 지자체 관련예산이 있다면 한푼도 반영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주한 미국 및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오찬을 겸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 축소 및 대외 신인도 하락 우려 등과 관련,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적극적인 북핵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또 수도권 규제, 외국인 차별, 노사 관계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만 사항을 듣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간담회에는 암참 (주한미상공회의소)의 웨인 첨리 회장과 태미 오버비 대표 등이, 주한 EU 상의(EUCCK)에서 장 자크 그로하 소장과 지동훈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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