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 전 통일장관 “北관련지식 국제사회에 공급할 것”

강인덕 전통일부장관,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본부 대표, 구본태 서울여대 교수, 한창권 탈북인단체연합회장 등 사회인사 70여 명이 참여하는 북한사회연구원(북사연)이 10일 출범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 전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지식에서 하나가 되어야 대북정책이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계기로 올바른 북한에 대한 지식을 국제사회에 이야기 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문을 맡은 한 회장은 “우리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가정보원 못지 않은 정보를 가진 민간단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북사연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앞으로 북사연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의 차원에서 입국한 탈북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이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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