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방북 결과 28일 발표

강원도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방북 결과를 오는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방북에 동행했던 최흥집 기획관리실장 등은 이날 정부부처와 기관을 방문, 평양 방문에서 북측과 논의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 지사는 2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방북 성과를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중국 심양을 거쳐 평양을 방문한 뒤 25일 귀국했으나 북측의 누구를 만나고 어떤 논의가 있었는 지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핵 실험과 정부의 UN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찬성 등 미묘한 남북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남한의 자치단체장을 공식 초청했기 때문에 그 논의 범위가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지를 넘어 확대됐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김 지사가 초청 주체인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회장 뿐 아니라 북한의 고위급 인사를 만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또 이번 방북에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단순한 지지발언 수준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는 형태의 선언문을 받아내고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일고 있다.

지지 선언문 등을 확보했다면 내년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할 신청파일에 이를 첨부할 수 있는 데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어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발표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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