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UNDP 두만강 개발사업 본격 참여

강원도가 두만강 지역의 개발 및 투자를 위한 두만강개발계획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5~6일 중국 창춘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이근식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 지린성장과 창춘시장을 면담하고 두만강개발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7일에는 지린성 두만강개발계획을 총괄하는 총홍샤 부비서장을 만나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8일에는 두만강개발계획을 전담하고 있는 지린성 경제합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만강개발계획은 북한 청진과 중국 지린성, 러시아 연해주 등을 연결하는 삼각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 간 협의체로 1991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북한과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의 교통, 에너지, 관광, 환경 분야의 개발 및 투자 유치 등이며 실질적인 사업은 중국 지린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은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어서 중앙 정부가 그동안 매년 회의에 참여하는 수준에서 그쳤으나 정부가 지난 5월 강원도와 경북, 부산, 울산 등 동해안 4개 지역이 참여하는 것을 비준해 지방정부도 참가하는 길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두만강개발계획이 정부 간 협의체여서 그동안 지방정부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정부의 비준으로 이번에 처음 참가하게 됐다”면서 “강원도는 그동안 동북아 지사.성장회의를 통해 지방정부와 협력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에 한국 측의 두만강개발계획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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