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금강산 잣나무 방제약품 내달 지원

남북관계 경색으로 남북 강원 간 교류사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북한 금강산지역의 잣나무넓적잎벌을 방제하기 위한 약품 등이 내달 북측에 지원될 전망이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금강산지역의 잣나무넓적잎벌 방제를 위한 대북접촉을 통일부에 요청한 결과 최근 방제 약품 및 기자재 반출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3억원 가량의 방제 약품과 초미립 분무기 등의 기자재를 내달 북 강원도에 전달해 금강산지역의 잣나무넓적잎벌 방제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가 그동안 금강산지역에서 실시한 솔잎혹파리 및 잣나무 넓적잎벌 방제작업 규모는 각각 1천600㏊와 6천100㏊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솔잎혹파리 방제작업은 이미 시기를 놓쳐 이를 잣나무넓적잎벌 방제비용으로 대체,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강원도가 지난 6월 말까지 북 강원도 안변 남대천에 완공하기로 협의했던 송어양식장(3천300㎡)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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