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아프간 파병은 미국의 2중대 노릇”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9일 “명분도 실리도 없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즉각 철회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언제까지 미국의 2중대 노릇을 할 것이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은 헤어날 수 없는 죽음의 전쟁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미국의 ‘재정지원이 적다’는 말 한마디에 덥석 ‘재파병’이라는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용산사태, 쌀값폭락에 대한 대응 및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한 강 대표의 비판도 이어졌다.



용산사태에 대해 그는 “용산 철거민들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다면 현 정부 역시 역사의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쌀값폭락’에 대해서도 “고정직불금을 증액, 공공비축미 50만톤 수준으로 확대, 대북 쌀 지원을 조속히 재개를 통해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4대강 사업과 관련,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위한 전 단계 사업으로 이미 국민들로부터 검증된 국가파탄 사업으로 국가재정은 물론 복지, 지역, 농촌, 환경파탄 등 대재앙을 불러 올 것”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은 지금 즉시 중단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민생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22조원의 막대한 4대강 예산은 서민우선, 민생예산으로 전환되어야 하고, 우선 전국민고용안정망을 구축하는데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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