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단 ‘왕재산’ 사상교육 담당 구속

북한 지령을 받고 활동한 지하당 조직 왕재산에서 사상학습을 담당한 혐의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대외협력팀장 출신 이모(48) 씨가 최근 공안당국에 구속됐다.


이 씨는 지난 2006년쯤 왕재산에 가입해 국내 인사들에게 북한 사상을 가르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인천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 왕재산 인천지역책 임모 씨에게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왕재산 조직원들에게서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던 중 이 씨가 사상학습을 담당했다는 내용의 대북 보고문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지난 7월 공안당국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인물이다.


한편 이 씨는 “공안당국이 증거를 조작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재산 사건 총책 김모(48.구속기소) 씨 등 핵심 조직원 5명은 지난 7월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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