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광필, 메구미 송환 노래 일본어로 발표

‘우리가 서둘러 날개를 달아야 날아 오를 텐데. 메구미 메구미 다시 만날 때까지 이겨내야해’(노래 ‘메구미’ 가사 中)

납치피해가족들을 지원해 온 가수 이광필 씨가 북한으로 납치된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의 생환을 염원하는 노래 ‘메구미’를 일본어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이 씨의 4집 앨범 ‘missing2 in the dream’은 지난 2008년 2월 발표한 3집 앨범 ‘missing’의 후속작이다.

이번 4집 앨범은 작곡가인 박의수 씨가 작곡한 ‘친구’를 ‘이재환 1987’로 바꾸고 3집에 수록된 ‘메구미’를 일본어로 바꾸어 부른 것이 특징이다.

이 씨의 앨범 발표와 관련, 메구미의 아버지 요코다 시게루 씨는 “일본보다 많은 피해자가 있는 한국으로 부터 걱정을 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그녀가 살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도움이 되고싶다”며 “북한의 일본인 납치 행각은 너무나 비인도적인 짓이고, 같은 민족으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 씨는 2007년 12월 20여 년 전 납북된 친구의 유해 송환을 촉구하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올리고 매주 한번씩 서울 신촌의 연세대 앞에서 친구 이재환과 요코다 메구미의 사진을 넣은 현수막을 걸고 노래를 부르며 납북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 씨의 음악은 납북자가족협의회를 통해 오는 5월 8일 일본의 납치자송환을 위한 국민대집회 때 일본 총리산하 일본 구출회에 전달되어 행사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씨의 이번 노래는 공식 홈페이지(www.leekwangpil.com)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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