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전소설중에 ‘이춘풍전’이 있습니다. 방탕한 이춘풍이 평양기생의 유혹에 넘어가서 재물을 다 빼앗기고, 빚마저 지게되자, 기생은 자신의 집에 하인으로 부리기 시작합니다. 아내 김씨는 남장을 하고, 신임평양감사의 비장이란 직책을 얻어서, 그 고을에 들어가죠.“네 이년! 돈을 이춘풍에게 돌려주고 고향으로 보내도록 하라”라고 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남편을 기다립니다.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돌아온 이춘풍! “이보시게~! 내 이렇게 많은 돈을 벌어 왔소! 그러니 까불지 마시오~!”ㅎㅎ 이에, 가소롭게 생각한 아내 김씨는! 김씨는! 뭐라고 했을까요? 노래듣고 이야기 이어봅니다. 조용필. 내이름은 구름이여~!
– 조용필 – 내 이름은 구름이여
– 이선희 – 누가 나를 알까요
– 최희준 – 나는 곰이다
– 박지영 – 그 사람 목석
– 김국환 – 타타타
– 박상규 – 꿈동이(79‘)
– 홍진영 – 산다는 건
– 윤도현 밴드 – 나는 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