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중 북한 어린이돕기 공연 재개

대중과 함께 시대를 호흡해온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51)이 북한 어린이들을 도우려고 다시 통기타를 둘러맨다.


김원중은 `2010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까지 10차례 릴레이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광주 남구 사직공원 입구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옛 KBS 광주총국) 영상관에서 막을 올리며 매월 셋째 월요일에 주제를 바꿔 무대를 이어간다.


올해 릴레이공연은 노래와 함께 기획·연출을 맡은 김원중뿐 아니라, 광주문화방송 `얼씨구 학당’을 진행했던 명창 윤진철(국악)씨, 작곡가 김현옥(클래식)씨, 화가 주 홍(퍼포먼스)씨 등이 전문 분야를 맡아 진행하며 기타리스트 유남수씨, 노래그룹 `악동(樂童)들’도 함께 만들어간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공연장에 설치된 모금함과 북한어린이 돕기공연 계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빵 재료를 사서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원중은 11일 “2003~2004년 24차례의 달거리 공연은 평양에 북한 어린이 영양 빵 공장을 짓는 디딤돌이 됐었다”며 “이번 공연이 남북 관계 악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큰 빵 공장을 돕고 남과 북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1984년 광주에서 만들어진 옴니버스 음반에 실린 `바위섬’이 크게 히트하며 가수로 데뷔, 첫 앨범의 `직녀에게’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시인들의 글에 곡을 붙인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가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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